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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살림

제사상 차리는법 잊지 말아야 할 tip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9. 24. 09:50

이제 곧 있으면 명절이 다가오는데요. 명절이 다가올때마다 제사상 차리느라 수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사상은 몇번을 차려보았다고 하더라도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이런 분들을 위해 제사상 차리는법 tip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제사상을 차릴때 학교에서 배운 단어를 떠올리는데요. 바로 홍동백서와 동두서미입니다. 그러나 이것만 가지고는 실제로 너무 헷갈리는 것이 사실인데요. 실제로 제사상 차리는법은 지역마다 그리고 집안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것은 같기 때문에 잘 알아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1. 상차림에서 대추는 반드시 첫번째에

아래에 보여드리는 상차림을 보시면, 이것이 바로 제사상에 사용되는 상차림입니다. 앞서서 상차림이 여러지방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말씀드렸으나, 대추같은 경우에는 어느 곳이나 똑같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대추는 씨가 하나인 열매과로, 이는 바로 임금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 5열을 기본으로, 음식은 홀수로 올리기

요즘에는 많이 간소화된 제사상을 차리고 있지만, 그러나 우리는 예로부터 기본적으로 5열로 제사상을 차렸습니다. 이왕 하시는 것 정석대로 하신다면, 더욱 더 좋을 것 같은데요. 1열에는 밥이나, 국, 떡국 등의 식사류를 하고, 2열에는 고기나 생선, 전과 같은 주 반찬을 합니다. 3열에는 탕을 올려놓으며, 4열에는 여러가지 나물이나 포를 준비합니다. 마지막 5열에는 과일 혹은 한과와 같은 후식을 올려놓습니다.




또한 음식을 올릴때에는 짝수보다는 홀수로 올리는 것이 당연히 좋은데요. 그 이유는 예로부터 홀수는 길한 숫자로 여겨왔었기 때문입니다. 


3. 절대 올리면 안되는 음식

제사상은 그야말로 우리가 조상들에게 올려드리는 음식이기 때문에 올려놓지 말아야 할것들이 있습니다. 먼저 멸치와 꽁치와 같은 '치'로 끝나는 음식인데요. 이는 예로부터 하급의 어류로 분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사상에 올리는것은 예에 어긋나겠죠? 그다음은 비늘이 없는 생선인데요. 이는 부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 가장 중요한것은 고춧가루와 마늘, 복숭아 등입니다. 이것 또한 부정하다고 여기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이것이 귀신을 쫓아내는 음식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제사상 차리는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전에도 복잡하다고 생각했었지만, 다시 확인해보니, 쉬운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도 정성을 다해야하는 상차림이니, 다들 열심히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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